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크 트라웃/선수 경력/2015년 (문단 편집) === 7월 === 7월 1일 [[제리 디포토]] 단장과 마이크 소시아 감독 간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던 에인절스는, 오늘 디포토 단장이 사임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선수들은 물론 소시아조차 디포토 사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 트라웃은 “상세한 내용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 일이) 우리의 경기력의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에 나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말이었다. 팀이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8회 [[https://www.mlb.com/video/trouts-solo-homer/c-217781083|솔로 홈런]]을 날려 영봉패는 피하게 만들었다.[[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60&aid=0000000202|#]][[https://www.chron.com/mlb/article/Reports-Angels-GM-Jerry-Dipoto-quits-11992370.php|#]] 6일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도루에 대한 갈망을 표출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트라웃은 달리고 싶다]]~~ 트라웃은 “나는 내가 가진 스피드를 활용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추가 진루, 수비시 빅 플레이 등. 나는 계속 도루를 할 것이고, 뛰는 야구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뛸 찬스가 있다면, 뛸 것이다. 나에게 최적의 도루 숫자가 딱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시즌 50도루를 한다면 몸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http://www.latimes.com/sports/angels/la-sp-angels-mike-trout-20150707-story.html|#]] ~~역사상 최초의 50-50은 불가능하겠네~~ 7일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한다. 트라웃은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것도 트라웃이 불문율을 존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이저 리그의 생소한 불문율로는 타자의 팔꿈치 보호대에 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많은 타자가 타석에서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한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발목 보호대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투수들이 타자가 보호대를 많이 차고 타석에 서는 것을 언짢아해서다. 타자는 보호대 덕분에 몸 쪽 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감한 스윙을 할 수 있다. 그러니 투수는 몸 쪽 공을 던지기가 쉽지 않다. 보호대가 투수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든달까. 과거 [[배리 본즈]]가 보호대를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서자, 당시 뉴욕 양키즈의 선발투수 [[로저 클레멘스]]는 “강속구로 보호대를 박살내버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불문율 때문에 몸에 맞는 공이 잦은 [[추신수]]도 보호대 없이 타석에 들어선다. 물론 예외적으로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라면, 보호대를 착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http://www.gqkorea.co.kr/2016/06/07/%EB%A9%94%EC%9D%B4%EC%A0%80%EB%A6%AC%EA%B7%B8%EB%A5%BC-%EC%95%84%EC%84%B8%EC%9A%94-3/|#]]] 지난 3주간 왼쪽 팔꿈치에 3번이나 공에 맞을 정도로 집중적으로 몸쪽 공을 던져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http://www.ocregister.com/2015/07/08/angels-mike-trout-has-become-a-target-for-pitchers/|#]] [youtube(ci1TXaJ3ER4)] 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http://m.mlb.com/video/topic/11493214/v244325083/must-c-crushed-trout-hammers-two-homers-vs-rockies|멀티 홈런(23, 24호)]]을 때려냈다.[* 2018년 쿠어스 필드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고대하냐는 질문에 트라웃은 “당연하다. 항상 그렇다. 공이 꽤 멀리가는 곳이다.”고 밝혔다.[[http://www.latimes.com/sports/angels/la-sp-angels-mike-trout-20180507-story.html|#]]] 1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https://www.mlb.com/video/must-c-trout-crushes-two-homers/c-251041783?tid=11493214|멀티 홈런]]을 때려냈다. 한 시즌에 세 번의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반기 88경기 동안 타율 .312, 출루율 .405, 장타율 .614, 26홈런, 68타점, 9도루(4실패), fWAR 5.5(AL 1위, ML 2위)를 기록했다. 26홈런은 팀 동료 푸홀스와 동률로서 AL 공동 1위이다. 생애 첫 홈런왕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ESPN]] 선정 전반기 MVP로도 선정되었다(NL은 [[브라이스 하퍼]]).[[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519746|#]]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참가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당연히, 명백하게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http://www.chicagotribune.com/sports/baseball/cubs/la-sp-trout-all-stars-angels-20150706-story.html|#]]] 24살이 되기 전 4번의 올스타 선정과 올스타전 MVP를 먹은 선수는 [[자니 벤치]]와 트라웃 단 둘.[[https://twitter.com/espnstatsinfo/status/629830673264566272|#]] 7월 14일 열린 올스타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1회 리드오프 결승 홈런을 때려내면서,[* 역대 올스타전 1회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34년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f/friscfr01.shtml|프랭키 프리슈]], 1942년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b/boudrlo01.shtml|루 부드로]], 1965년 [[윌리 메이스]], 1977년 [[조 모건]], 그리고 이번 트라웃 5명이다.[[https://www.mlb.com/news/mike-trout-4th-to-open-all-star-game-with-hr/c-136723860|#]]][* [[브라이언 도저]]가 이번 홈런에 대한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를 말해주었다. “우리는 경기 전에 트라웃 주위에서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이봐, 먼저 나가서 1-0을 만들어.’라고 했죠. 트라웃은 OK라 했죠. 그리고 그는 그걸 했어요. 믿어지나요?” 이외에도 이번 올스타전의 자세한 이야기가 있는 기사인 [[https://www.usatoday.com/story/sports/mlb/2015/07/14/mlb-all-star-game-mike-trout-mvp/30172143/|All-Star MVP Mike Trout proves he's already living legend]]의 일독을 추천한다.] 지난 4번의 (2012~2015) MLB 올스타전 첫 타석 사이클링 히트[[https://www.youtube.com/watch?v=N-7rVCR3-QE|(2012 - 싱글, 2013 - 2루타, 2014 - 3루타, 2015 - 홈런)]]를 기록했다. [[https://www.mlb.com/video/trouts-all-star-game-success/c-1268683783?tid=7417714|Trout's All-Star Game success]] 이 기여로 '''메이저 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로 뽑혔다. 또한 역대 5번째로 올스타 게임 MVP 2회 수상자가 된 트라웃은 가장 어린 나이로 멀티 MVP가 되었다.[* 이전 4명 - [[윌리 메이스]](1963, 1968), [[http://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g/garvest01.shtml|스티브 가베이]](1974, 1978), [[게리 카터]](1981, 1984), [[칼 립켄 주니어]](1991, 2001). 해당 수상자들의 멀티 수상 시즌 나이를 어린 순서대로 보면, 트라웃 23살, 가베이 29살, 카터 30살, 메이스 37살, 립켄 주니어 40살이다. 참고로 올스타전에서 MVP를 뽑기 시작한 것은 1962년부터이다.] MVP로 선정된 후 인터뷰에서 트라웃은 1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잭 그레인키는 한때 팀 동료였다. 패스트볼을 노렸다. 초구에 스스로에게 스윙을 하라고 말했지만, 보통 초구는 건들지 않기에 그냥 지켜봤다. 두 번째 공은 여전히 패스트볼이었지만, 약간 커터처럼 들어왔다. 실투였고, 좋은 스윙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2인치는 더 높이 던졌어야 했다. 내가 만약 홈런을 맞은 공 보다 조금 더 높게 던졌어도 트라웃은 쳐냈을 것이다. 조금 더 낮게 던졌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2인치는 더 높이 던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고개를 저었다.[[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7151552581040|#]]] 이어지는 MVP 소감 발표에서 “경기 도중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65통 정도 되는 거 같다. 모두 팀 동료와 친구들에게 온 것이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올스타의 일원이 된 것만으로도 좋았다.”, “승리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그라운드에 나가면 매일 열심히 뛰려고 한다. 점수는 상관없다. 올스타의 일원이 됐다는 것과 MVP를 두 차례 차지했다는 것은 확실히 특별한 일이다.”, “큰 의미가 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팬들도 최고였고, 나도 정말 좋았다. 올스타전에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이다. 여기에 MVP도 두 번이나 받았다. 정말 특별하다.”, “어떤 경기든 상대를 존중하고[* 트라웃의 인터뷰에서는 ‘존중’이란 단어가 정말 자주 나온다. 이는 야구는 존중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야구의 신은 언제나 경기의 상대를 존중하지 않을 때 (패배라는) 벌을 내린다. 나는 이를 아주 어렵게 배웠다.”라고 표현했다.[[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8&artid=201511091828541&pt=nv#csidx24560e856a71f1fb504973125414d5c|#]]]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말 영광이다.”며 “오프시즌에도 경기를 앞두고도 그저 열심히 훈련했을 뿐이다. 팀 동료들과 좋은 코칭스태프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MLB 올스타전에는 전설 [[샌디 코팩스]], [[자니 벤치]],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가 경기장을 찾았다. 트라웃은 “선배들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동영상을 통해 많이 찾아봤다.”며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했는지 알고 있고 나 또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http://sports.mk.co.kr/view.php?no=680348&year=2015|#]] 시카고 트리뷴은 “트라웃은 ‘MVP는 명백하게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영예이다.’라는 그가 항상 하는 절제되고 수줍어하는 자세(usual understated, aw-shucks manner)의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http://www.chicagotribune.com/suburbs/northbrook/sports/ct-nbs-jason-kipnis-cleveland-indians-all-star-game-tl-0715-20150715-story.html|#]] 올스타 멤버들의 트라웃 평가를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다.[[http://m.mk.co.kr/sports/home/2015/677872|#]][[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7151552581040|#]][[http://sports.mk.co.kr/view.php?no=680278&year=2015|#]][[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7151552581040|#]] * [[애덤 존스]] “트라웃의 몸을 보면 마치 라인브레이커 같다. 나는 그를 ‘하얀 [[보 잭슨]]’이라 부른다.”[* 하얀 보 잭슨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들은 트라웃은 “어마어마한 비교(awesome comparison)”라고 답했다.[[https://www.foxsports.com/mlb/story/mlb-all-star-game-mike-trout-mvp-still-best-player-in-league-071415|#]]] * [[토드 프레이저]] “전날 [[홈런 더비]] 때문에 약간은 피곤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안타를 치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는 세계 최고의 투수들이었다. 모든 타자들이 마이크 트라웃같은 것은 아니다.” * [[앤드류 맥커천]] “그는 항상 경쟁하기를 원하고, 승리하기를 원한다. 그는 리더다.” * [[잭 그레인키]] “그가 계속해서 내 팀 동료이기를 바랐다. [[클레이튼 커쇼|커쇼]]가 완벽한 투수라면, 그는 완벽한 야수다.” * [[브루스 보치]] “그는 달릴 수 있고, 좋은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좋은 타자이고 파워가 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 지난해 MVP 부상으로 [[쉐보레]]가 제공한 대형 픽업 트럭과 스포츠카 중 스포츠 세단을 골랐던 트라웃은 올해는 픽업 트럭을 선택하며 “아버지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16&aid=0000790015|#]] [[https://www.mlb.com/video/trout-receives-mvp-award/c-260137783?tid=187524988|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tABkGsQa4I|중계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K2MvuZtMl30|2015 올스타전 하이라이트]] 참고로 올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시청률 6.6%를 찍으며, 역대 최저 시청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저시청율 6.8%보다 낮았다. ESPN은 “FOX가 중계한 올시즌 올스타전은 데릭 지터의 마지막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지난해 올스타전에 비해 약 1,130만 명이 적게 시청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미국 4대 프로스포츠([[MLB]], [[NFL]], [[NBA]], [[NHL]]) 올스타전 중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7161414321040|#]]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청률은 6.6%, 총 시청자 수는 1091만명이었다. 그해 미국프로풋볼(NFL) 올스타전인 프로보울은 시청률 5.1%을 기록했다. 미국프로농구(NBA)는 4.3%,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은 0.7%에 그쳤다.[[https://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025&aid=0002836454|#]] [[파일:트라웃올스타MVP.jpg|align=center]] [[파일:트라웃경품1.jpg]] 후반기 개막전인 17일 [[보스턴 레드삭스|보스턴]]과의 경기에서 9회말 투아웃에 등장한 트라웃은 [[우에하라 고지]]의 직구를 통타, [[https://www.mlb.com/video/trouts-walk-off-blast/c-265526883|커리어 세 번째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http://www.ocregister.com/2015/07/17/mike-trout-delivers-the-third-walk-off-homer-of-his-career-to-lead-angels-over-red-sox-1-0/|#]] 21일 [[https://www.mlb.com/video/trout-resting-sore-left-heel/c-280812483|왼발 뒤꿈치 통증으로 시즌 첫 결장]]을 하였다. 트라웃은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나는 필드에서 미끌어지지도, 어딘가에 꽝하고 부딪히지도 않았다. 화요일날 일어나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걷기만 했는데도, 쑤셨다. 하지만 오늘 치료를 받았고, 벌써 오늘 아침보단 많이 나았다. 따라서 분명히 내일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커리어 내내 155-162 경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철강왕들이 많다. 트라웃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자신의 몸에 귀기울여야 한다. 트라웃은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가끔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우리 팀은 의료진과 코칭스태프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선수들에게 언제 휴식이 필요한지를 알아내고 있다. 확실히 오늘은 마이크가 반쯤 뒤로 물러나야하는 날이며, 내일이 되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http://m.mk.co.kr/sports/home/2015/701419|#]][[http://www.latimes.com/sports/angels/la-sn-sn-angels-mike-trout-out-of-angels-lineup-sore-heel-20150721-story.html|#]][* 2016년 5월 24일 [[http://www.latimes.com/sports/la-sp-angels-report-20160524-story.html|기사]]에서도 밝혔듯이 트라웃은 자신이 먼저 경기를 쉬고 싶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바로 다음날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m/martini01.shtml|닉 마르티네즈]]와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p/pattosp01.shtml|스펜서 패튼]]을 상대로 30호, 31호 홈런을 쳐, 시즌 네 번째 멀티 홈런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또한 5타석, [[https://www.youtube.com/watch?v=cUv1BSsU7uU|4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에 1볼넷까지 얻어 올시즌 중 가장 돋보이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시즌 첫 4안타 경기라서 의미가 컸다. 그랜드 슬램 후 38,539명의 관중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p16KJovS2Yg|MVP를 연호하며 커튼콜]]을 했고 트라웃은 동료들의 성화에 못이겨 더그아웃에 나와 모자를 벗어 화답했다.[* 경기 후 소시아 감독은 “공격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스윙이 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특히 그는 트라웃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트라웃은 이날 4타수 4안타, 2홈런, 1볼넷, 5타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98경기 만에 시즌 30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기존 기록 2000년 [[트로이 글로스]] 100경기) 시간 안에 30홈런을 돌파했다. “트라웃에게 엄청난 하루였다.”며 말을 이은 소시아는 “홈런 2개도 좋았지만, 그를 매일 관찰하다 보면 여러 가지 작은 부분에서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야 수비부터 1루에서 3루까지 뛰는 베이스 러닝까지, 트라웃은 많은 것들을 잘하는 선수다. 오늘 보여준 타격은 그중 일부”라며 트라웃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트라웃이 홈런을 때린 후 팬들이 “엠브이피(MVP)” 커튼콜을 한 것에 대해 “팬들이 이 선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선수고, 특별한 재능을 갖췄다. 이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며 트라웃의 특별함을 알아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가진 트라웃은 “그저 패스트볼만 노리고 있었다. 3-2 풀카운트에서 낮은 공을 노려 쳤고, 이게 구장을 넘어갔다.”며 만루홈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팬들의 커튼콜에 대해 “아주 특별하다. 정말 대단한 팬들과 함께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 큰 기쁨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6회 기록한 트라웃의 만루 홈런은 에인절스타디움 우측 외야 관중석에서 한 팬이 들고 있던 ‘트라웃 그물(Trout Net)’이라는 이름의 그물망에 그대로 들어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더그아웃에서 콜([[콜 칼훈]])이 말해줘서 알았다. 재밌었다. 지난 두 경기 계속 그 팬이 불러서 거기다 넣으려고 노력했는데 안됐다.”며 밝게 웃었다.[[http://sports.news.naver.com/sports_general/news/read.nhn?oid=410&aid=0000259754|소시아 “트라웃, 특별한 재능을 갖춘 선수”]]] [[https://www.mlb.com/video/trout-on-big-game/c-298890883|인터뷰]] [[http://m.mlb.com/cutfour/2015/07/26/138920594/null|Angels fan brings 'Trout net' to game, Mike Trout hits grand slam right into it]] 또한 이날의 멀티 홈런은 모두 몸쪽 투구를 밀어친다고 말하는 방식으로 쳤다. 작년에 트라웃은 단 한 개도 몸쪽 공을 밀어치는 홈런을 치지 못했는데, 올해는 리그에서 이러한 홈런을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https://m.blog.naver.com/ironwill21/220447744496|새로운 기술을 장착한 마이크 트라웃]]을 추천한다.] 오늘 멀티 홈런으로 푸홀스(29개)를 제치고 홈런 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이로써 트라웃(129홈런)은 [[에디 매튜스]](153), [[멜 오트]](153), [[켄 그리피 주니어]](132), [[프랭크 로빈슨]](130)에 이어 24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네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트라웃은 생일까지 11일을 더 남겨 놓고 있다. 시즌 98경기 만에 30홈런을 때려냈는데, 이는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종전 [[트로이 글로스]] 100경기 30홈런).[[https://blog.naver.com/fireaog/220433073655|#]] 또한 트라웃은 오늘만 0.4를 올려 하퍼(6.0)를 제치고 fWAR 메이저리그 1위(6.3)가 됐다.[[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24&aid=0000003494|#]]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번의 5타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파일:트라웃23세30홈런.jpg]] 그러나 위 경기에서 트라웃은 [[https://www.mlb.com/news/mike-trout-not-starting-with-wrist-injury/c-139536356|수비 도중 왼 손목의 부상]]을 당했고, 이후 8월에는 커리어 최악의 부진(타율 - .218, 출루율 - .352, 장타율 - .337, fWAR 0.4, 130위)에 시달리게 된다. 이 부진으로 따놓은 것처럼 보였던 2번째 MVP는 [[조시 도널드슨]]에게로 서서히 넘어가게 된다. [[부상자 명단|DL]]에 다녀오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팬의 마음이나, 팀 사정이 그럴 수 없었다. 물론 이 부상은 구조적인 손상이 있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https://www.si.com/mlb/2015/07/29/los-angeles-angels-mike-trout-wrist-injury|#]] 또한 소시아 감독도 경미한 통증으로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AI1V3gtfCI0|인터뷰]]하였다.[* LA 에인절스는 28일 “트라웃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내보내지 않는다.”며 “왼쪽 손목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트라웃이 손목이 결린다고 했다.”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고 자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http://m.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24#_enliple|#]]] 트라웃 본인은 28일 인터뷰에서 스윙할 때 고통을 느끼고 있고, 그것이 꽤 자신을 괴롭힌다고 했다.[[http://www.ocregister.com/2015/07/28/mike-trout-misses-game-with-sore-left-wrist-but-hopes-to-play-wednesday/|#]] 29일 인터뷰에서는 타격은 어렵지만, 주루나 수비는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 후반 대주자 혹은 대수비 교체 투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그는 “100%의 몸 상태로 뛰고 싶다.”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많이 나아졌지만, 부상이 재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진 뒤 복귀하겠다고 말했다.[[http://sports.mk.co.kr/view.php?no=729435&year=2015|#]]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여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참고로 8월말 인터뷰에서는 부상 후 1주일 간은 조금 괴로웠지만 지금은 영향이 없으며, 부진은 단지 타이밍 문제로서 타석에서의 리듬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http://www.ocregister.com/2015/08/29/trout-says-slump-is-about-his-timing-being-off-not-an-injured-wrist/|#]] 31일 트라웃은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첫 타석 병살타 후 4회 [[https://www.mlb.com/video/statcast-tracks-trouts-triple/c-329237183?tid=240568594|적시 3루타]], 6회 [[https://www.mlb.com/video/trouts-run-scoring-single/c-318069083|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 [[켄리 잰슨]]을 상대로는 시즌 [[https://www.mlb.com/video/trouts-32nd-home-run/c-318443083|3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레인키는 “구위가 전체적으로 날카로웠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었다. 슬라이더 커맨드는 좋았다.”며 전반적인 내용은 만족한다면서도 “트라웃에게는 잘 던진 공도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맞았다. 인상적이었다.”며 상대 타자를 높이 평가했다. 전체 5개의 피안타를 [[콜 칼훈]]과 트라웃에게 맞은 그레인키는 “칼훈에게 맞은 첫 2안타는 나쁜 공이었다. 트라웃에게 맞은 3루타도 그랬다”며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라웃을 상대할 때 올스타 게임이 생각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많이 생각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대신 “단지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불리한 볼카운트를 허용하는 것은 좋은 경기 계획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계획대로 던져도 상대하기 힘든 타자들”이라며 말을 이었다. 잰슨은 “아웃을 잡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트라웃같은 강타자를 상대할 때는 계속해서 원하는 지점에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오늘 그것을 못했다.”며 자책했다.[[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uagent=m&news_seq_no=2474786|#]] 7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6푼7리, 출루율 4할6푼2리, 장타율은 무려 8할6푼1리, 12홈런, 24타점, 20득점의 맹활약을 선보인 트라웃은 자신의 역대 넘버2 한달 fWAR를 기록하며,[* 2.3을 기록하였다. 최고는 2012년 7월의 2.9이다. 참고로 2012년은 한참 수비로 날아다닐 때라, wRC+는 12년이 아닌 올해 7월이 최고이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